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개념이 없긴 해서 아버지한테 혼난 적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다들 생각하시는 몽둥이로 맞거나 발로 맞는 등 혼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20살이 지나고 나서는 맞은 적은 없던 것 같아요. 20살부터 24살까지 5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채벌은 없었으니깐요.
하지만 오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어머니랑 아버지랑 싸우고 있는데 아직 갓 2살 밖에 되지 않은 동생 앞에서 싸우길래 제가 말리려고
끼어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다혈질적이셔서 한번 화를 내시면 가라앉히기 힘들어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해결하기 보다는 좀 화가 풀린 후에 대화를 할 생각
이였어요. 처음에 아버지에게 말을 하며 동생이 있는데 여기서 싸우지 말라고 말렸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저에게 너가 왜 끼어드냐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장남으로써 이 일을 말리려고 하는거다 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아버지는 화를 내기 시작했고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감정이 격해져 목소리를 높이게 되니 아버지는 결국 저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정확히 턱을 3~4번 때렸고 팔 또한 맞았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24살 먹은 남자가 이러한 일 때문에 아버지한테 맞아야 하나 싶어 하지 말아야 할 단어 'X발' 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버지한테 24살 살면서 욕을
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당연히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아버지는 더 화를 내며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마무리 되고 아버지는 저에게 너는 필요 없는 새끼라고 하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제 문을 쌔게 두드리더니 하는 말이
학비 생활비 대줄테니 집을 나가서 알아서 하라네요.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많이 맞아서 동생 만은 그러한 상황을 보게 하고 싶지 않은 장남으로써의
생각이 이상한 것이 였을까요? 이러한 문제는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