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이 "논두렁 시계 사건의 재연"이라고 한 이유가 있네요.

1. SBS 뉴스에서 전병헌 수석이 후원금을 받은 후 L홈쇼핑을 '착한 홈쇼핑'이라고 칭찬했다는 자막이 나옵니다.

2. 그러나 19대 회의록 전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이 SBS가 인용한부분이고 진보라색이 핵심 전문입니다.

3. 결론

1) SBS는 특정한 문구만 뽑아서 전병헌 수석이 마치 후원금을 받고 칭찬한 것처럼 묘사합니다.

2) SBS는 이미 전적이 있습니다. 올해 초 대선 전 해양수산부 직원과의 인터뷰라고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으로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다는 거짓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지금도 유튜브나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이런 악의적인 거짓뉴스가 진실인 양 돌아다닙니다.

3) 더구나 전병헌 수석 속기록 날조는 SBS가 아니라 한국일보가 먼저였다고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31&b=bullpen&id=20171114001096222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TSY2Ak3DRKfX@hcaXGY-gghlq
링크된 글을 보면 결국 이러한 왜곡된 정보의 소스가 한 군데로 귀결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기 때문에 전병헌 수석이 "논두렁 시계 사건의 재연"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