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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99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쥬스★
추천 : 1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4/10/27 12:44:40
ㅡ_ㅡ언뜻 생각난 고교시절 추억하나
당근군.. 구렛나루를 엄청 좋아햐요 중학교시절부터 항상 기르고 다녔죠
고딩 1학년때... 담임샘이 갖은수를 써서 자르려했으나 8개월동안 잘 도망다닌 당근군
그러던 어느날.. 미술시간 .. 예술의 재창조를위해 연못뒤쪽에서 잠을청하고있었는데
교감선생님이 슬슬 다가오시더군요.. 그분을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인자한 거지-_-?
자애롭게 생긴 거지-_-? 살아있는 부처상 등등으로 말할수있겠군요
나이도 지긋하신데다 항상 웃고다니셔서.. 별명이 자애로운 거지셨죠.. 왜 거지가 붙었는진 모르지만
내옆으로 슬 다가오셔서.. 나를보고 웃으시더니
방심한 그사이-_-.. 가위로 내구렛나루 한쪽을 짜르고 아주 재빨리.. 칼루이스 귓방망이를 후려칠정도의
속도로 달려가시드라-_-
화나는것보다 순간 달려가는 폼이 너무 재밌어서 ㅋㅋ 무쟈게 웃음
교감선생님의 그장난스런 따뜻함이 너무 기분좋고 고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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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린 구렛나루 길때까지 긴쪽을 안짤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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