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생활비 약 40만원. 꼭 필요한 의식주 해결하고 교통비, 엠티나 모임에 드는 사회생활 비용. 각종 소모품, 프린트, 교재 사고... 남는 돈... 없습니다.
아끼고 좀 더 알바 하면 돈이 남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러면 책 볼 시간도 없습니다. 물론 네가 돈이 없다고 책을 못읽냐? 라고 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구해 볼 수는 있긴 합니다. 그런데 감명깊게 읽은 책, 도서관 대기자가 많은 책, 여유롭게 읽고 싶은 책들은 어떻게 합니까?
미국 같은 나라에선 소설의 경우 5000원 안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소장할 책은 될수록 좋은 버젼으로 구하고 싶습니다. 다만 싸게 살 기회 조차 없다는 것은 소비자 권리 침해입니다.
도서정가제 전에는 행사나 특집 등으로 책이 쌀 때 무리를 해서라도 책을 사곤 했습니다. 근대 이제는 책 한권 사기가 겁납니다. 예전에 일년에 책을 15권~20권 샀다면 지금은 중고장터에서 산 5권 정도가 전부네요.(교재 빼고) 요즘 가격으로 예전처럼 책을 살려면 적어도 8만원 정도면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