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기사를 보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구나 기자들에게 상식에 벗어난 질문을 하지말라고 역정내고 그 측근들은 품격을 생각해달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대선개입, 댓글의혹, 유명인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노벨상 취소 청원의혹, 사이버사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 의혹 등은 국민 상식을 무너뜨리고 국격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위반한 것으로 상식과 품격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면서 "현직 대통령도 법을 어기면 처벌받는 세상이다 .전직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처벌에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