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99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자의콧구멍★
추천 : 591
조회수 : 5412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2/15 12:54: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4 19:54:23
때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내가 8살때일임
난 그때 집에 혼자있는 상태에서 배가고파 떡볶이를 해먹을려고했음..
그래서 냉동실에서 얼려있는 떡을 꺼내 과도로 자르다가 손가락이 베인거아니겠음??
그것도 꽤 크게 베였음 피가 뚝뚝떨어지면서..
그래서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음..근데 엄마도 그때 밖에 나가있던 상태라서
집에 날 도와줄 사람은 전혀naver없었음
근데 그순간 우리집바로앞 길건너 중국집에서 배달원이 그릇을 찾으러 우리집에 온게아니겠음??
배달원은 그릇을 찾으러 왔다가 손가락에 피를 뚝뚝흘리며 울고있는 내 모습을 봤음
근데 배달원이 도와주질않고 그냥 나가버린게 아니겠음?????
그래서 계속 피흘리며 집에서 울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3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날 등에 엎고 근처 병원에 가서 보호자역할을 해주셨음..의사 아저씨가 조금만 늦었어도 손가락 살점이 나가떨어
질뻔 했다고..그래서 손가락 꼬매고 그랬음...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배달원이 그릇찾으러 왔다가
날보고 중국집으로 가서 사장님에게 말해서 사장님이 날 데리러오신거였음...
저 일로 인해 나는 아직도 왼손가운데손가락끝에 지문이없음...
지금은 그 중국집이 없어졌지만..그 사장님을 다시 한번 본다면 정말 감사하단말 드리고싶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