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은 1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스스로 조용히 물러나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쪼개기 증여, 학벌지상주의, 갑질 계약서 등 표리부동한 삶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자신은 잘못 없고 장모가 한 일이다라는 오리발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라며 "홍 후보자가 아무리 위법행위는 안 했다고 해도 국민정서법에는 한참 위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철학을 머리로만 이해하고 행동은 정 반대로 했음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