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라가 과거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채널A는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핵심 측근들과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나라가 자꾸 과거에 발목 잡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측근 인사는 “검찰이 너무 앞서 간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MB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김효재 전 국회의원도 채널A와 인터뷰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정치개입 보고로 각색해서 언론에 흘리는 것은 말 그대로 왜곡이고, 거짓이고, 그게 바로 정치공작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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