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한가하다보니 차 만질 시간이 많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것, 몇가지를 해보았습니다.
1. 후진시 비상등 자동 점멸
후진하면서 비상등 켜주는 습관 아주 좋은데요. 비상등 스위치 누르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나 그래도 알아서 해주면 좋잖아요?!
작업도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서, 배선 조금만 만질 줄 아시면 쉽게 할 수 있습죠.
재료 : 8핀 릴레이, 배선테이프 등
8핀 릴레이 차량용 12v로 검색하시면 전용 소켓 포함, 배송료까지 만원 안쪽입니다.
데시보드 탈거하면 비상등 스위치 뒤쪽으로 커넥터가 있는데요, 여기서 좌우측 턴시그널 라인 두가닥, 비상등 스위치라인 한가닥, 총 세가지만 찾으시면 되구요, 도어스텝 탈거하면 배선뭉치에서 후진선 찾아 연결해주고, 접지 한가닥 시켜주시면 됩니다. 쉽죠~?
2. 후드리프트
대부분 중형차급 이상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는 옵션이죠. 없어도 무관하기는 하나, 심심하니 만져봤습니다.
재료 : 투스카니 후드리프트 서스펜션 두개, ef소나타 후드리프트 브라켓 네개
재료비만 이만원정도 나옵니다. 사실 후드리프트는 차량마다 다르기땜에...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으나, 전 했습니다 ㅋㅋ 순정 막대기보단 조금 더 열리고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본넷을 직접 들어 올리는게 아니니,
단, 브라켓 내구성은 의심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라인더로 조금 절단하는것과 브라켓 볼트 구멍을 넓히는 작업만 가능하시면 아주 쉽습니다. 쉽죠~?
3.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순정상태 그대로 브레이크 패드만 한번밖에 교환한적이 없는 전륜 브레이크. 키로수가 많아서 그런가 결국 올게 왔습니다. 바로 디스크 열변형이죠. 물론 순정 디스크를 다시 꼽을수도 있었습니다만, 마침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업그레이드 결정. 오늘 마무리 되었습니다.
재료 : 그랜져 xg 3.0 브레이크 디스크 & 켈리퍼, 패드
재료준비하는데만 시간이 좀 오래걸리지 나머지는 쉽습니다. 일단, 그랜져와 제차는 pcd와 휠볼트가 다르기때문에 디스크를 가공해야 합니다. 지인이 선반 밀링쪽이라 부탁해서 가공. 그 이후로는 그냥 탈부착이랑 같습니다.
아직 조금 더 타봐야 알겠습니다만, 하이드로백 용량이 작아서인지 브레이크 작동거리가 조금 멀어졌습니다. 처음엔 공기빼기를 잘못한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더군요. 그렇다고 심한 정도는 아니니 일정기간 적응하는 시간을 들여야 겠습니다.
그 다음엔 또 뭘해볼까 고민중입니다. 하이드로백을 바꾸자니 공사가 커질거같고...
보조석 튜닝이나 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