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입니다.
트럼프가 자국에서 욕먹는건 우리에겐 상관없어요.
'우리에게 좋은 미국대통령'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대선 과정부터 트럼프가 괴짜라고 욕을 많이먹고,
우리나라에도 샌더스를 응원하거나, 혹은 그나마 힐러리가 대통령 되길 바랐던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그 때의 이미지가 지금까지 이어져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지만,
어째서인지 의외로 저는 이후 트럼프의 모습이 괜찮았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판단이 서는 사람, 혹은 계산이 가능한 사람으로 보였거든요.
철저한 장사치?
우리나라에서 오바마가 참 인기가 많았죠.
미국 자국에서의 인기도 대단했지만
우리나라 정부의 무능력함과 그간 대통령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오바마의 인기에 한몫했죠.
하지만 되돌아봤을때,
오바마가 우리나라 입장에서 좋은 미국대통령이었나 생각하면 딱 반반이라고 봅니다.
싸드라는 빅똥은 우리 정부의 무능한 외교력이 빚은 결과고,
만일 오바마 재임시절 우리도 합을 맞출만한 괜찮은 대통령이 있었다면....하고 상상해보지만.
오바마가 일본을 더 좋아했던건 사실이었죠.
오늘 트럼프의 연설을 보고 나니 왜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과연 듣던대로,
간단명료한 문장을 잘 사용하는 훌륭한 연설자였습니다.
외교는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자국에서 안좋은 대통령이고, 미국인들이 그것때문에 힘들어해도,
우리가 당장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일때 얻는 이익이 중요한건 사실이니까요.
무다구치렌야도 일본입장에서는 뭐저런 X맨이 다있나 싶었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명실상부한 독립유공자 아니십니까.
마 트럼프 니....
미국에서 대통령 끝나면 한국와라.
지역구 하나 정도는 먹겠더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