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3)가 7일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정치에 돌아와 보니 과거와는 달리 국회에 참 싸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각 정당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이 싸이코패스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여의도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정치판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들의 행각을 철저히 알려 더 이상 이러한 싸이코패스들이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가 오는 날 내 나라 안보를 걱정하면서 한국정치판도 여야를 떠나서 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한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