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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서울병원 최고층 20층의 오른쪽 끝 병실. 2014년 5월 심장이 멈췄다 극적으로 살아난 이건희 회장이 병상 투혼을 벌이는 곳입니다.
병실 외에 응접실과 보호자 침실, 주방도 따로 있습니다. 간호사로 보이는 이들이 침구를 바꾸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던 중 이건희 회장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취재진
"보이는 것 맞아요. 잘 보여요?"
환한 티비 화면 앞에 이건희 회장이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있습니다. 이 회장이 보는 영상은 지난 5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입니다.
취재진
"애니메이션 맞죠? 예 갈색하고 검은색"
잠시 후 간호사와 이 회장이 의사 표시를 나누는 듯한 모습도 포착됩니다. 그동안 '사망설' '위독설'이 분분했지만, 탐사보도 '세븐'팀의 오랜 취재 결과, 이건희 회장은 스스로 호흡하며 굳건히 살아 있다는 겁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