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장인이에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그여자애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좋아하게된건 전역하고 나서주터네요 22살 6월쯤..? 휴가때 한 번씩 만나긴 했었는데 전역하고 딱 봤는데 유난히 예뻐보인겁니다 ㅜㅜ 한마디로 첫눈에 반한거죠..
그이후로 그여자애랑 잘 되보려고 몇번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그 만나는 동안 너무너무 설래서 눈도 못마주칠정도 였어요 원래는 얘기하면 얘기하는사람이 부담스러울정도로 눈만 보면서 얘기하는데 걘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걔 생일날이 다가온거에요 생일선물오 뭘 줄까 고민하다가 그 여자애한테 어울릴거같은 입스틱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생일 몇일전 시간좀 비워달라해서 생일날 낮에 만나서 레스토랑가서 점심먹고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러다 우연찮게 친구들만나 술자리를 가졌죠
술자리에서 얘길하다가 몰래 빠져나와서 케익사서 입구에서 초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면서 축하노래도 불러주고 무난하게 술자리를 마치고 걔 집을 바래다 주었어요 바래다 주는길에 제가 준비한 선물도 전해줬는데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아 그래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죠..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집앞에서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보냈어요 방에 불이 켜지는것까지 확인하고 저도 그때서야 집을 갔어요 그날 이후로 고백을 결심하고 여러번 연락해서 만나려고 했지만 과외하러간다 약속있다 수업있다 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그때 일을 하던때라 일주일에 한번씩 쉬는데 틈날때마다 연락했는데 시간을 안비워주더라구요.. 그래서 친한친구(여자)에게 상담을 해봤죠 그친구는 저랑도 알고 그여자애랑도 잘 아는사이에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저한테 걔랑 안사귀었으면 좋겠다더라구요 이유를 말해달라해도 안해주구요 그런데 저한테 이러더군요 짧게 보되 길게보지말고 10일이면 10일동안 연락을 계속해서 만나보라고 만나게되면 적극적으로 어필하라고.. 그래서 나름 만나보려고 했지만 연락도 잘 안됬고 해서 전 포기를 하려고 맘 먹었어요 그런데 잘 안되더라구여 생일날 이후로 만난적은 없었지만 생일날 만나서 얘기하고 놀았던게 생각나고 그걸 떠올리면 아직까지도 설레고 좋네요
제가 호구이고 병1신인거 압니다 이거 답이 있어보입니까? 답있다고 생각하시면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아직까지 그녀자애 좋아하고 생각만해도 설레입니다 하지만 다가가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
괜히 내가 무리했다가 친구사이보다 못한사이가 되는게 아닐까...라는생각때문에요 진짜 걜 잊어보려해도 시도도 못해보고 잊으려니 너무 아쉽고 화가납니다 카ㄹ을 뽑았는데 아무것도 못베었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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