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자로 '한국기자협회 경향신문지회'의 이름으로 공식입장을 내놨네요.
5~6일 동안이나 쌓아뒀다 입장을 밝힌 만큼 어조가 강하군요.
판단은 각자의 몫.
<경향신문 기자들의 입장>
경향신문은 JTBC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인터뷰 보도에 대해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낀다.
JTBC는 2015년 4월 15일 경향신문이 성 전 회장과 한 인터뷰 녹음파일을 경향신문의 동의없이
디지털 포렌식전문가 김인성씨를 통해 받은 뒤 보도했다. 손석희 사장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JTBC의 녹음파일 무단방송은 언론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특히 16일 손 사장의 해명내용에 같은 언론인으로서 절망했다.
경향신문은 손석희 사장에게 묻고 싶다. 성 전 회장의 인터뷰 파일을 훔쳐 방송하는 것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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