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죠 저... 공부한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도 놓쳤고 시험도 놓쳤어요 시험끝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울어요...이번에 될 줄 알았거든요...다시 부모님께 손을벌려 또 준비를 해야해요...그리고 바로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빠는 떠났구요 나는 시험이 끝나면 셀카봉도사고 예쁜옷도 입고 좋아하는 오빠랑 놀러갈 생각만 했어요 그 오빠도 시험인 절 배려해준다고 많이 기다렸어요... 다 제탓이에요 절대 부모님앞에서 안 울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엉엉울었어요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요.. 나는 내일 또 독서실에가서 혼자 커튼속에서 울고있겠죠....성격도 소심하고 예민하고 공부한다고 친구도 많이 잃었어요..내 얘기를 터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해요
기다리던 고대하던 그날들이 생각대로 되지 않았네요... 다들 더 독하게 공부하면 된다는 데 그럴 힘이 없어요 난 한발짝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곧 또 시험이 있는데...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내일이 오는게 무섭고 먼지처럼 사라지고싶어요.... 그 오빠라도 잡으려고 미친사람마냥 붙잡고 매달렸네요 오빠마저 떠나면 나에게 남은게 없을거 같아서 ...정말 되도않는 시험에 시간만 낭비한거 같아서...
나 어떻게 해야해요...이런 사이버공간에 글을 쓰는것도 소심해서 썼다지웠다 반복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굳게 말을 꺼내요 본삭금 걸려구요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러요 어떡해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