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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지망생 상담소] 답변 들어갑니다 (6)
게시물ID : gametalk_250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까요
추천 : 2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1 21:50:42
1) 취직과 관련없는 질문을 여쭤봐도 될까요?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영어를 할줄 알아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또 그래픽 디자이너 한명과 프로그래머 한명 단 둘이서 유니티로 스케일이 큰 인디게임을 만드는건 많이 힘들까요?
보통 게임 하나 만드는데 제작소요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 당연히 영어를 해야 합니다. 스피킹 보다는 리딩이 되어야 하죠. 영어로 코딩합니다 .... 그리고 중요 레퍼런스의 경우
  영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플머 + 그래픽 두명으로 스케일이 큰 인디게임은 ..... 그렇게 하다 수백 수천팀이 중도 하차했습니다. 질문에 답이 있네요. 스케일 큰 인디게임이
  현실에 존재 합니까? 단 두명으로요. 옛날에는 뭐 창고에서 게임 개발해서 대박치고 라면먹으면서 대박치고 이랬는데 요즘은 그런거 씨알도
  안 먹힙니다. 인디게임은 그냥 아마추어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세요.
 
- 요즘 상용화되는 게임 같은경우 대략 6개월에서 1년 걸립니다. 대작이라고 스케일이 큰 게임은 2-3년정도로 PC 게임과 비슷하게 소요되죠.
  그냥 케주얼 퍼즐같은건 초보도 3개월정도면 됩니다.
 
- 많이들 착각하는데 유니티가 쉽다고 그냥 쉽게 게임을 만들어서 돈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쉬워보여서 아무 준비도 없이 달려들었다가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시는분들도 많아요.  취미로는 유니티 인디개발만큼 좋은 엔진이 없지만 그걸로 먹고 살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2) 게임 소프트웨어 학과 학생입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쪽 지망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요즘 해외로 많이들 간단 말은 하던데
실제로 해외로 인력유출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해외로의 취업길은 창창한지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 최근에 중국쪽에 폭증하는 프로그래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한국에서 중고급 개발자를 섭외하기 위한 법인이 세워졌고 실제로 구인을 모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이나 유럽, 미국쪽은 적극적으로 개발자를 유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어만 받혀준다면 대우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현지 인원보다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기술이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굳이 외국 신입이 들어갈만큼 널널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외 취업을 할려면 유창한 언어와 해당 학부나 분야에 돋보이는(수석졸업, 공모전 입상, 장학생 선발등, 나 공부 잘했음 하는 지표)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직원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돈을 벌어줄 뭔가를 보여줘야죠.  
 
 - 인력 유출은 이미 다 끝났습니다. 전술한 대로 언어되고 학벌되고 경력되는 사람은 이미 다 해외로 갔습니다.  Client 개발에 재일 유명한 사람은
  "김포프"로써 이분은 유튜브에 동영상 많으니 한번 보세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중에서도 특출난 분입니다.
 
 3) 안녕하세요. 관광경영에서 컴퓨터를 복수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수학적인 코딩은 어려움을 느끼지만 논리력 자체는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뒤늦게 짧은 배움으로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코딩이 재밌긴 하지만 프로그래밍에 푹 빠져사는 타입은 아니거든요ㅜㅜ
저같은 케이스도 개발자로 취업해서 나중엔 PM같이 기획자가 될 수 있을까요?
수업은 운영체제 알고리즘 컴퓨터구조론 등 이론을 위주로 듣고 있습니다. 사실 컴퓨터학과는 아니고 멀티미디어와 프로그래밍을 같이 배우는 과라서 그런 과목도 조금 있구요.. 씨나 씨플플은 열심히 들었고 듣고있지만 실력이 너무 쳐지는거같아 갈피를 잡기가 힘듭니다ㅠㅜ... it기업의 경영쪽으로 취직하는게 나을까요 ㅠㅠ
 
 -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지마세요.
 - 이런분들 어설프게 썼다가는 손해만 봅니다.  기획을 하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서 프로그래밍을 하시는 분들은 어찌어찌 문법은 아는데 연구를
   하지 않습니다. 깊게 파지 않고 대충대충 눈가림 식으로 코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이직이 잦고 없는 실력을 말빨로 때우는 정치를
   시작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 주니어 프로그래머가 성장하면 두가지 테크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던 분야를 더욱 깊게 파고 설계도 하고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는 시니어 프로그래머
    하나는  PM 과 같이 팀을 관리하고 주니어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전제 일정을 조율하는 리더죠.
    근데 국내는 이런 명확한 구분이 없이 그냥 팀장이라 하여 일을 전부 시킵니다. 모바일판이라 인력이 협소한 이유도 큽니다.
 
   문제는 이렇게 어중간하게 성장하신 분들에게 책임과 권한이 돌아가면 프로젝트가 크가 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국내의 짧은 개발역사에서
   수준미달, 자격미달 메니져들이 소중안 돈과 시간을 날려먹는 일이 많았거든요.
 
 - 따라서 기획을 할건지 프로그래머를 할건지 정하시고 거기에 올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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