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올렸던
이 눈탱샷의 화장법을 궁금해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튜토리얼 올리고 싶었으나 이미 화장은 다 지웠고ㅠ
평소엔 안경 착용으로 과한 색조를 안 쓰는 데다가ㅠ
무엇보다 그 뒤로 화장하고 나갈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네...
(이것이 바로 백수모솔 여징어의 클라스.solo)
그런데 사실 실제로 보면 저건 조금...(이라 쓰고 많이로 읽는다) 과해요...
왜냐하면 제가 속쌍이니까요....ㅠㅠㅠ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저 샷보다는 쪼오금 덜 과한(것 같지만 어쨌든 과한) 눈화장☆
준비물
- 좋아하지만 단종되어 아끼는 한스킨 4구 섀도우
- 더페이스샵 스타일링 오토 젤 라이너 02 엣지 브라운
-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플레르 젤 아이라이너 1호 버건디
- 어퓨 컬러 롱웨어 섀도우스틱 CR01
재활용하는 4구 섀도우 발색샷샷
1. 쌩눈에 무펄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사진에 표시된 만큼 선을 그려준다.
그러면 이러케 됩니다.
2. 4구 섀도우 오른쪽 상단의 연한 색을 넓게 펴바른다.
3. 4구 섀도우 왼쪽 하단의 색을 2번보다 좁은 면적에 슥삭 발라준다.
4. 4구 섀도우 오른쪽 하단의 색을 3번보다 좁은 면적(이지만 눈 떴을 때 살짝 보이는 정도)에 발라준다.
5. 버건디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한 번 덮어준다.
tip. 라인을 좀 더 넓고 강하게 그리고 섀도우도 좀 더 면적을 넓게 잡아 2회 발색해주면 제일 처음 눈탱샷의 화장이 된다.(색감이 다른 건 조명과 발색 횟수와 어플 차이... 어떤 어플도 제대로 색감을 잡아내지 못한 건 함정ㅠㅠ)
6. 요즘 빼놓지 않고 사용하는 어퓨 스틱섀도우를 표시된 만큼의 부위에 투척
모아보면 이러케 정신사나운....게 아니라
이렇게 과한 화장이 똬아!!(잘 보이시라고 보정함ㅎㅎ 실제로는 절대 저 정도로 세지 아...않은....않은 게... 아닌가....O<-<...)
속쌍이므로 눈을 똑바로 뜨면 거의 다 사라지는 마법....ㅎ
실제 색상에 가깝게 나오게 하려고 수백장 찍으면 뭐하나
수백장이 다 다른 색의 사진으로 나오는 갤레기......하.
실제 색상은 뭐랄까 전체적으로는 올해 대유행한다는 마르셀라 컬러 느낌이고
자세히 보면 굉장히 오묘한데... 보는 사람마다 컬러 예쁘다 했는데....징무룩....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역대 최고로 눈이 크게 나온 짤 한 장 건짐ㅋㅋㅋㅋ
사진에서 왼쪽 쌩눈 오른쪽 색칠한 눈인데
눈이 넘 커보이게 나와서 티가 안난다ㅋㅋ신난다ㅋㅋ
+ 추가로 초간단 메이크업
1. 눈꼬리에 아이라이너 살짝 그려주고
2. 아리따움 쿠션틴트 자넷 색상을 슥 그어서 펴발펴발하면 끝
장점은 오래 감 섀도우 뭐냐는 소리 들음ㅎㅎ
단점은 착색ㅋㅋ 제대로 못 지우면
다음 날 눈병 걸리거나 치킨먹고 부어서
발갛게 보이는 걸로 착각이 가능함...ㅎ.
요따위 발사진과 발글로 데이터를 잡아먹고, 안구를 불편하게 만들어 친히 이 글을 간택하신 징어님들의 심기를 상하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리며... 작성자는 치킨을 흡입하러 도망갑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