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
그 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스페이스 선수는 CJ의 그저 그런 실력의 원딜로 각인 되어있었는데..
경기 시작 전 각종 굿즈 구매하고 자리에 앉아 있던 중 갑자기 꺅 꺅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막 제 옆으로 지나가는데
매라가 지나가자 저랑 친구랑
"오 매라다! 매멘!"
그 뒤에 샤이가 지나가는데(제 주포가 탑이라 탑솔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흥분해서
"오오 샤이!!"
그리고 그 뒤에 스페이스가 지나가는데 저도 모르게
"선호산 선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렇게 지나쳐가던 스페이스 선수가 갑자기 뒤로 돌더니 특유의 함박미소를 지으며 "헤헤.. 아..안녕하세여 헿"
하는데 와~ 그 인상에 반하더라구요.
그 뒤부터 경기 볼 때마다 스페이스 선수가 나오면 더 유심히 관전했는데 폼이 올라올 때, 특유의 함박미소가 나올 때면 정말이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항상 응원합니당 선호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