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밝았습니다
진짜 새벽입니다. 해가 길어서 아침 6시인데도 쨍쨍하더라구요
평소엔 먹지도 않던 아침을 먹으러 조식뷔페로 내려갔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아침식사메뉴들 하지만 난 기름진게 좋지
골드코스트는 해양 휴양도시입니다 공식적으로 바닷물에서 수영하거나 그런 일정은 없지만 그래도 바
다는 한번 가봐야할것같아서 식사를 일찍 마치고 호텔 뒷편에 있는 바닷가로 가봤습니다
가다가 만난 도마뱀쨔응 여어 오하요
골드코스트 해안입니다
서퍼들이 정말 좋아하는 해안중 하나로써 해안선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게 일품입니다
이날은 정말 날이 좋아서 저 끝까지 보일듯하더라구요
오늘의 첫일정인 스카이포인트 전망대입니다
77층의 고층건물로써 주상복합형태를 띄고있구요 76층까지는 사람이 살고있지만 77층만 전면유리로
하여 관람할수있게 해놨다고 합니다
한쪽은 바다 한쪽은 도심 한쪽은 주거지가 보여서 골드코스트 전체를 한눈에 볼수있습니다
화질이 좋진않지만....여튼 골드코스트 주거지역입니다
큰 강이 마을 사이사이로 흐르는것이 꼭 홍수 난것 처럼 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강이 사이사이로 흐르다 보니 집집마다 요트정도는 흔하게 있더라구요 참고로 집시세는 한화 30억정도
라고 합니다
네 두번째 코스인 드림월드의 입구사진입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입구사진이 저래서 저도 참 유감이네요
드림월드는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이지만 우리나라의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급을 생각하시면
조금 서운하실수도있습니다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복합된 드림월드, 길건너에는 워터파크도 있었는데 일정에 포함되지않아서 여기만
가장 재미있었던 후룸라이드입니다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인기가 좋더라구요
여담이지만 내려올때 물이 튀는데 앞에 많이 튀느냐 뒤에 많이 튀느냐로 친구랑 내기하다가 제가 앞에
타고 친구가 뒤에 탔는데 물튀는건 복불복인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차례땐 뒤에 더 튀었습니다
또 인기가 많았던 비행기놀이기구입니다
특이한점은 날개를 본인이 움직일수있어서 뱅글뱅글 돌수있다는건데요
저는 무서워서 눈만 찔끔감고 친구는 날개가 고장나서 즐기지를 못했네요 ㅋㅋㅋ
호주는 어딜가나 새가 많습니다
참새나 비둘기가 아닌 진짜 처음보는애들이 말이죠
그러다보니 위험성도 있는데 호주까치는 산란기때 예민해져서 아이들의 머리를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걸 방지하고자 아이들은 반드시 모자를 착용해야하고 그 모자에는 아이언맨같은 얼굴을 크게 박아놓
음으로써 까치에게 위협을 주는 역할을 해준다고하네요
드림월드 일정이 끝나고 저녁식사하러간 식당 앞 공원입니다
저흰 따로 예정된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해서 원래 지정된곳에선 먹지않고 시간때우고자 앞에 공원
에 갔는데 정말 잘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새가 정말많은데 여기서 펠리컨도 봐서 생소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사실상 이날의 최고 일정(우리끼리의)이었던 호텔 펜트하우스에 층이 돌아가는 씨푸드뷔폐사진입니다
신선한 해산물도 해산물이거니와 층이 돌아가서 잠깐 한눈팔면 밖에 전경이 바뀌어져있는 재밌는곳입니다
이날 저는 6시예약이 꽉찬 관계로 8시로 예약을 잡았는데
골드코스트는 보통 5~6시면 다들 퇴근분위기고 9시면 취침을 한다고해서 우리나라의 번쩍번쩍한 야경
은 볼수없었습니다
여길 이용하신다면 점심이나 6시타임을 이용하시는편이 좋을것같습니다
뵈이지도않는 호주달을 보면서 골드코스트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