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밤 방송된 SBS의 블랙하우스는 정말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시사정치적인 문제를 우리 시민들 스스로 질문하고 의심하고 찾아나갈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강경화장관이 나온다고 해서 더 관심있게 봤는데.. 역시 현직 장관이다보니 너무나 어중간한 인터뷰에 그냥 그랬구요...
박근혜5촌살인사건은 중요한 제보가 있었고 크로스체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베스트는 강유미님의 등장이었습니다. SBS 여기자와 같이 등장하셨는데... 솔직히 개그우먼이 왜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옆에 앉은 기레기가 의미없는 숫자만 나불거리며 SBS 기자는 이정도는 한다고 얘기할때 강유미님은 대단하시다고 그랬죠... 드디어 강유미님이 MB인터뷰를 위해서 나갑니다. 공중파 기레기들이 한번도 가지도 않았던 고양 기무부대에 가서 다스가 누구꺼냐고 물었고... 논현동에 가서 경찰과 만나 공식인터뷰를 요청한다고 얘기하고...
더이상 이제는 기레기들이 이 대한민국에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궁금하면 우리 시민들이 직접 나서 물어보는 거죠... 스튜디오에 앉아 기자랍시고 화장하고 과거의 있었던 시간이나 외워서 나불대던 모습과 너무나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의도했는지, 의도는 아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사람과 개그우먼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사람이 어떻게 실제로 이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지 우리는 오늘 똑똑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