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바른정당은 전당대회 연기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 등 당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017.1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6일 오전 통합 성명성 발표 후 지역에서 탈당계 제출 작업할 것"(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후민 기자 =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8일 탈당계를 제출한 후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 통합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5일 오후 8시부터 11시40분까지 3시40분 동안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통해 끝까지 당 대 당 통합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당 대 당 통합을 위한 바른정당 전체의 움직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통합파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과의) 통합 성명서를 발표한 후 지역에서 바른정당에 입당한 지역의원 및 지지자들과 탈당계 제출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의원은 "8일 오후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9일에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바른정당 탈당을 감행하기로 한 의원은 김무성·김용태·김영우·강길부·정양석·주호영·이종구·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총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