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하얏트 호텔에서 잠 재울 수 없다. 호텔 앞에 가서도 투쟁하겠다"며 "청와대는 물론 국회 가서 연설할 수 없도록 국회에서도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방한시 대부분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숙박을 했지만 현재 트럼프대통령의 정확한 숙박장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호텔 앞에서 과격시위가 벌어질 경우, 호텔 측에 막대한 영업지장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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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1인 시위와 현수막 게시, 소자보 부착 운동 등으로 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 단체가 만든 피켓 등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꿰매거나 촛불 캐릭터가 뺨을 때리는 등 조롱이 담긴 내용이 대부분이다. 주최 측이 만든 한 손 피켓에는 '촛불의 본때를 보여주자'고 적혀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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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반미 시위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안전사고 우려에 경찰도 초긴장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민주노총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2017 통일선봉대'가 사드 철수를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형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 KT 광화문빌딩 앞에서 벌어진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 비비탄 총알을 쏘고 발길질 시늉을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문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붙여진 강아지 푸들 인형이 트럼프 대통령 가면을 쓴 참가자들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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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편히 잠자는 것 반대
청와대 방문 반대
국회연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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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면 전쟁 안 일어나나요?
트럼프가 잠 못자면 전쟁 안 일어나요?
촛불이 언제 이렇게 폭력적이고 예의조차 없었나?
우리촛불들 그만 좀 개로피십시오.~~
트럼프틑 개인자격으로 오는 게 아니라
미국대표로 오는 겁니다.
트위터하는 그 트럼프 자격으로 오는 게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