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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99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손이★
추천 : 21/8
조회수 : 2557회
댓글수 : 151개
등록시간 : 2017/11/22 19:33:06
즐거운 퇴근길에 이게 왠 날벼락인지 모르겠습니다.
신호없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대기하다 사람있길레 정지선에서 서고 절반쯤 지나갔길레 출발했습니디.
근데 어디서 캥!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퀴에 뭐가 밟힌 느낌이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먼저 지나간 아줌마의 개였습니다.
개가 목줄을 안하고 뒤에서 딴짓하다가 주인들 따라 뛰어가다가 제 차에 깔린 모양입니다.
가뜩이나 개 밟아서 기분 더러워 죽겠는데 개주인이 지랄지랄 하네요.
목줄안한걸로 따지고 들어갔습니다.
반말에 고성으로 지랄하길레 맞 반말에 썅 소리섞어가며 맞 삿대질 했습니다.
그나마 그쪽 일행 아주머니가 양식이 좀 있는 사람이었는지 못줄 안한건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개주인 년은 경찰부르라고 바라바락 지랄하다가 경찰와서 눈물로 호소를 시작합니다.
어우 씨팔년.......존나 가증스럽네.
저는 가만히 듣다가 블랙박스보여 주겠다.
개 목줄도 안했고 충분히 전방 살폈다.
내 잘못 하나도 없으니 고소 한다고하면 동행하겠다.그랬죠.
원래라면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개값 물어줬겠지만 저따위로 나오니 개 밟아죽인게 전혀 미안하지 않네요.
어떤결과가 나오든 나보고 개값 물어내라 그러면 맞소송으로 갈생각입니다.
개같은것들이 개를 키우니 존나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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