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줍잖은 연애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경험을 해본것은 아니지만요.
가끔 연게에서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나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연애가 하고 싶다... 라는 말씀들을 하는 것이 보여서요.
제 생각엔 연애는 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도구가 아니에요.
전혀 다른 삶을 살던 두사람이 서로를 맞이하며,
세상에는 없던 '우리'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일이죠.
우리가 하는거에요.
나 혼자 할 수 있는 연애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이타적인 생각들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연애는
그저 헛헛한 끝맛을 남길 뿐이라고 생각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바라는 연인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멋진 사람을 바라는 것이 아니잖아요.
우리에게 절실한 건 듣기좋은 말을 영혼없이 해줄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 할 때 눈을 맞출 줄 알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하루를 보내고
사소한 버릇과 흘리며 이야기 했던 부분을 서로 기억해주고
목소리를 나누며, 사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잖아요.
당신을 소소하지만, 진실되게. 그리고 다정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상대가 당신일 때만 가장 멋진 그런사람.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면, 우선 내가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노력해야죠. 하나하나 귀기울이고, 신경쓰고. 그렇게 서로가 맞춰가는 과정이 바로 연애가 아닐까요?
외롭기 때문에 일단 누구라도 만나자.
그런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상대는. 그런 마음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