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좀 비쌌지만 우주덕후라서 눈감고 지른 게임.
아직 원하는 우주탐사 할만큼의 우주선을 구하지 못 해서 돈 벌러 험한일을 하고 다니긴 하지만...재미있게 하는 중인데 국내에선 정보가 별로 없네요.
사실 하면서도 단순히 우주공간을 날아다니고 있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우주덕이 아니면 좀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거든요...일단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페이스 엔진같은 시뮬레이터와 달리 주변에 인공물이 있어서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거든요..
오큘러스 리프트가 있었으면 더 흥분 됐을 텐데 좀 아쉽네요.
그리고 맵이 좀 넓은데...별들이 계속 보이더군요.
음...그야 우주니까 당연하겠지만 저게 그냥 배경용 그림이 아니더군요..
당당하게 선택이 되는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래도 진짜 갈 수 있는건가 의문이 들었으나 막 시작한 쪼렙이라...확인을 못 했었는데
트위치를 보다보니 탐사하는 방송이 있어서 봤는데...제가 스크린샷 찍어 둔 곳 보다 더 먼 은하의 중심 근처에서 탐사를 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그런 항성계를 탐사해서 최초로 데이터를 판매한 사람이 최초 발견자로 아이디가 등록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탐사선이 필요하다...
덤으로 게임이라 좀 사실과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적절히 고증적인 우주를 구현하려한 모습이 보입니다.
성계에서 볼 수 있는 돌쪼까리(..)벨트는 꽤 듬성듬성 바윗덩이 몇 개가 떠다니는 모습 수준으로 스타워즈같은 영화에서 보던 모습이 아니라 조금 실망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런 광경은 여기 있더군요.
바로 가스행성의 띠 내부.
우리 토성의 띠도 멀리서 보니까 고리 모양이지만 실제로는 이런 풍경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리고 이런 띠도 광석으로 이루어져 자원채취가 가능한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구가 많이 모여있어서 이곳에서 주로 쌈박질이 이루어져서 영화에서 보던 돌덩이 사이를 돌아다니며 레이져를 뿅뿅쏘는 전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여튼 구매한지 일주일도 안 된 것 같은데 80시간을 넘기고 있을 정도로 재밌...달까 사실 저는 재밌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력추천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닌 것 같지만...어음. 그러니까 혹시 모르니까 찾아 보세요. 하고 글을 써봅니다.
사실 리뷰를 할까 하다가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 리뷰까진 못 쓰겠어서 글이 이렇게 중구난방으로...그냥 스샷이나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