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소환해서 박근혜씨 뉴스에 엮네요.

요지는... 한 기자가 과거 유작가를 인터뷰한 적 있는데 당시 박근혜씨를 정치인으로서 높이 평가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실패한 지도자로 혹독하게 평가하고 있다....라면서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인터뷰 내용은 유작가님 은근 돌려서 디스 (특기이심.ㅋㅋ) 한 건데 그걸 이런식으로 방송을 내보내다니... 혹시 이걸 나름 씁쓸한 풍자로 방송꼭지에 넣었나하고 끝까지 내용을 들었는데도 잘 모르는 시청자는 잘못이해할 수 있도록 마무리했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유작가님 장관 임명 시절에 박근혜씨 만나러갈 때 수첩들고 가신거... 이거 그 의도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마찬가지 케이스입니다. 순간 방송이 한 사람의 정치적 식견을 굉장히 가볍게 만드네요.. JTBC, 논란이 있다 싶으면 좀 수그러들었다가 잠잠하다 싶으면 이렇게 툭툭 하나씩 던집니다. 저도 거북하면 안 보면 되잖아하는 맘 없는 거 아닙니다. 근데.. 그냥 말 안하고 넘겨버리면 잘못된 정보를 갖는 사람이 늘어나잖아요.. 카더라가 진실로 둔갑하는 경우가 어디 한 둘입니까... 암튼.. 좀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