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을 일주일 앞두고 진보단체들이 '반미시위' 세몰이에 본격 나섰다. 오는 4일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예고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에는 호텔 앞까지 쫓아가 시위를 하는 등의 '24시간 비상행동'을 선언했다. 최근 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모형을 불로 태우며 '화형식'을 여는 등 고조되는 강경 반미시위 분위기에 미국과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과 함께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경비당국도 초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민주노총 주도로 220여 개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모여 만든 'NO 트럼프, NO WAR 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평화시국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