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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하이네켄 공장 견학
게시물ID : cook_9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12
조회수 : 2168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4/06/24 04: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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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하이네켄 공장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이에요. 런던과 달리 날씨가 화창하네요~!

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했습니다. 런던에서 바로 가는 기차는 없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가깝고 독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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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EKEN EXPERIENCE 도착~!

저는 암스테르담 시티 카드를 구입하였는데요. 이 카드가 있으면 반 고흐 미술관 무료입장, 렘브란트 하우스 무료입장 등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입장이고, 하이네켄 공장 등 주요 박물관 할인, 72시간 교통카드 (트램, 버스, 지하철 모두 이용), 보트 무료 승선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티 카드는 중앙역에서 나와 바로 왼편 암스테르담 관광안내소에서 구입할 수 있고 40유로 입니다. 꽤나 비싸지요? ^^;

다만 아쉬운 점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중요한 곳입니다!) 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저처럼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지 않으시고 주요 미술관만 가실 분들은 시티카드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뮤지엄 패스를 파는데 이와 비슷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 등입니다. 렘브란트 하우스는 작아서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팬이신 분들은 꼭 가볼만 한 곳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하나. 관광안내소라고 해서 도난에서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캐리어 무겁다고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누가 가져갈 수 있으니 항상 옆에 두고 계세요!

관광안내소가 오전부터 엄청 북적북적해서 혼잡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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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공장의 설립과정이 벽마다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있다면 섭섭하겠죠~?^^ 더 재미있는 게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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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를 닮으신 크루분이 하이네켄 맥주 제조과정을 이야기해주십니다. Only 물, 보리, 홉으로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저 보리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번 같은 설명을 또 하고 또 하는데도 항상 즐거운 표정입니다.

여기가 맥주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 구리관이 있기 전에는 오크통에서 맥주를 만들었고, 색이 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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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분이 저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하더군요.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니 주변 관광객들이 오 나 소주 알아! 이러더라구요. 크루분은 이게 소주랑 비슷할 거라며 먹어보라 하십니다.
보리를 삭힌 물인데 아직 알코올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식혜 띄운 물 맛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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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상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닥이 움직이고, 맥주 거품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눗방울이 떨어지네요. 나름 실감납니다.
배우분의 연기도 일품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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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맥주를 마셔봐야겠지요?
잘생긴 크루분이 맥주를 따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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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하는 모습이 아닌, 맥주를 등에 비춰보라고 합니다.
이전의 전통 맥주 만드는 공법으로는 이렇게 투명한 맥주를 만들 수 없었다고 합니다.
등에 비춰봤을 때 완전히 비춰보일 정도로 투명한 맥주, 그것이 하이네켄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마치 하이네켄 맥주가 최고의 맥주인 듯한 세뇌에 빠집니다.ㅋㅋ
설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어가 따로 있기는 하나 모두 영어를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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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투명한 하이네켄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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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이네켄이 후원하는 축구심볼과 간단한 오락기를 끝으로 하이네켄 투어는 끝납니다.
하이네켄 투어는 따로 신청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 투어가 없고,
입장하면 수시로 영어설명을 진행합니다.
내부는 와이파이가 무료이고, 입장료에 맥주 한 잔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주 한 잔을 먹고, 퀴즈를 맞추면 한 잔 더 마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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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걸어오는 길~
아침마다 이 길을 걸어서 담 광장을 지나옵니다.
찌릉찌릉 자전거 소리 들으며 운하를 걸어다니면 상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저는 베네치아의 운하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운하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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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앞에 있는 암스테르담 심볼에서 사진을 끝으로 이만 마칩니다.
여기는 사람이 항상 많이 있어서 절대 독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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