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작성자 분이 10년 전에 쓰신 이누야샤 팬소설들 보고..ㅋㅋㅋㅋㅋㅋ
저도 10년 전엔 이누야샤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엄청난 덕후였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엔 다음 카페를 많이들 이용했었죠.
당연히 인기있었던 이누야샤 팬카페는 모두 가입했고....네...누구나 한번쯤 해보잖아요?ㅋㅋㅋ
팬소설을 열시미 끄적거렸더랍니다. 뭐 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어렵지요ㅜㅜㅋㅋ초반엔 그냥 대본체로
소설을 썼으니까요..ㅋㅋㅋㅋ후에 나름 발전되긴 합니다.
그래서 개인 작가방도 생기고 그랬었다는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륵)
하 맨날 소설 쓰면 뒤에서 오빠가 깐죽거리면서
"이누야샤!! 위험해!! 푸슝!!!"
이러면서 소설 내용 다 읽고 약올리고 그랬는데......그러다 싸우다가 울면서 다시 소설 쓴 기억이 나욬ㅋㅋㅋ
지금도 가끔 제가 썼던 소설 제목을 언급하며 놀리곤 합니다. 철 좀 들어줘 이 오빠야...
여튼 예전 카페 찾아가서 과거에 쓴 소설들을 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관이네옄ㅋㅋㅋㅋㅋㅋ이게 진정한 흑역사인거 같습니다.
고딩때쯤 쪽팔림을 느끼고 대부분 삭제했지만 역시 발굴해보니 미처 삭제하지 못한 것들이 나오네요.
저만 오글거리려니 억울해서 이 기분을 여러분께도 함께 나눠주려 왔습니다.
먼저 정말정말 최초로 써 본 인터넷소설입니다.
이게 무슨 소설이야 근데..ㅋㅋㅋㅋㅋㅋ그냥 투명드래곤급이네요.
...아..내..손..내..발....
이제 경고합니다.
오글거림 못 견디시겠는 분은 미리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누야샤 : 각오해라 나라쿠!! 바람의 상처!!!
나라쿠 : 후후..
(퍼-엉)
싯포 : 바람의 상처를 되돌려쳤어!!!
카고메 : 이누야샤!! 괜찮아?!!
이누야샤 : 윽... 제기랄..
미로쿠 : 결계군요..
상고 : 나라쿠..모두의 원수!받아랏!!비래골!!!
(파-앗)
상고 : 아악!!
미로쿠 : 상고!!!젠장 독충들만 없더라도..
카고메 : 더이상 못참아 나라쿠 각오해!!
(피-우웅)
나라쿠 : (계집의 화살이 결계를 풀었나?)
이누야샤 : 큭..이때다 폭류파!!
카고메 : 가라앗!!!
싯포 : 폭류파와 화살이 합쳤어!!
나라쿠 : 큭..흐흐...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혼의 구슬은 내몸 안에...아니...으아악!!!
(번쩍!!파-아앗)
키쿄우 : 후훗..사혼의 구슬이 나라쿠를 부정했구나..나라쿠..사라졌다..사혼의 구슬과 함께..이세상에서..영원히...
카고메 : (키쿄우..기절한게 아니었어?)
이누야샤 : 윽.........=_=
카고메 : 이누야샤!!
키쿄우 : 안심해라 기절한 것 뿐이다...
<카에데의 마을>
이누야샤 : 음....(번쩍)ㅇ_ㅇ
카고메 : (울먹..)이누야샤 다행이야 정신이 들어?
이누야샤 : 카고메..나라쿠는??
카고메 : 죽었어...사혼의 구슬과 함께..
이누야샤 : 키쿄우는...?
카고메 : (울컥)아마도..신목 앞에 있을거야...
이누야샤 : 으차!
카고메 : 이누야샤...어디가?
이누야샤 : 나 혼자.. 갈거야..
카고메 : 키쿄우를....만나러?
이누야샤 : ........갔다올게..
카고메 : (나라쿠는 죽었어...사혼의 구슬이 마지막힘을 내어서 같이 정화시킨거야...다행이야..다행이지만...하지만...난 이제 어떡하지?내 시대로 돌아가야하는건가?이제 모두를 만나면 안되는거야..?)
<신목>
이누야샤 : 키쿄우~!!!!
키쿄우 : 이누야샤 여긴 뭐하러 왔느냐
이누야샤 : 키쿄우......
키쿄우 : 나라쿠는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사혼의 구슬도..사혼의 구슬은..마지막 힘을 짜내어 나라쿠를 정화시켜 이 세상에서 함께 사라진거야 ..내 목표는 사라졌다..하지만 난..살아갈것이다..비록 한 번 죽은몸이긴 하나..많은 사람들을 도와갈 것이다..
이누야샤 : ........
키쿄우 : 난 이만 가보겠다..이누야샤
이누야샤 : 키쿄우...키쿄우!!!!
<다시 카에데 집>
카고메 : 이누야샤..잠시 얘기 좀 하자..
이누야샤 : 카고메..
<뼈먹는 우물>
카고메 : 나라쿠는....죽었어...사혼의 구슬도 함께 소멸했어..하지만..난..이제 내 세계로 돌아가야하는 것 같아..모두와 작별인사를 할게..
이누야샤 : 카고메..?
카고메 : 내가 여기 있어야 할 이유는 사라져버렸어..사혼의 구슬이......
이누야샤 : 가지...마...
카고메 : 뭐??
이누야샤 : 가지..마...이유는 아직 사라진게 아냐..아직 네가 여기 있어야 할게 있어...그 이유는 바로 "내"가 되겠어!!!
카고메 : 이누야샤....바보....흑..흐윽...
(피-잉)
카고메 : 사혼의 구슬..?내...마음 속에 있었던 거야..?사라진 게 아니었어??
이누야샤 : 어...???
사혼의 구슬 : 운명..전..악하게도...선하게도...될수 있습니다....당신들은 서로의 마음이 통해서...우물을 드나들수 있는것입니다...그것은 운명이..아닙니다...당신들이 결정한 것이고 당신들이 만든 운명인 것입니다..이제..당신들이 또 운명을 선택해야 합니다..전 당신들을 돕겠습니다..
미로쿠 : 맞습니다. 카고메님
상고 : 그래 카고메
싯포 : 맞아맞아
키라라 : 야옹~
카고메 : 모두들...고마워...난...이누야샤!
이누야샤 : 응..!우리들은 요괴를 퇴치하고 다니겠어 평소처럼!!
모두들 : 응!
사혼의 구슬 : 그렇습니까..전 계속 카고메님의 마음속에 있을것입니다...
(번-쩍)
카고메 : 아니?이누야샤..인간이 되었어?
이누야샤 : 어?정말..?
사혼의 구슬 : 둘의 사랑을 지킬수 있도록..카고메는 이시대사람으로..이누야샤는 인간으로 되었습니다. 카고메..이시대사람이지만 원래 시대로 갈 수는 있습니다..이누야샤..비록 인간이지만 철쇄아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카고메 : 사혼의 구슬..고마워...
이누야샤 : 고맙다..
카고메 : 그래..근데..미로쿠님과 상고 싯포 키라라..모두다 훔쳐 보고 있었어..?
미로쿠 : 아닙니다...저희는 그냥 지나가던중...(땀이 삐질)
카고메 : 그럼 왜 풀숲에 숨어있어??
미로쿠 : 이건 그냥...
이누야샤 : 이것들을!!
미로쿠 : 모두 1..2..3..도망쳐!!
이누야샤,카고메 : 거기서!!
그래..이젠..다시 원점 으로 시작이야!!새로운 운명을 만드는 거야!!
이누야샤 그다음 시리즈로 <이누야샤 犬夜叉 새로운 적이 나타나다!전국시대 大모험!>시리즈로 할테니까 모두 주목해주세여~꼬리말!알져?
...죽고싶네요.
스토리 전개가 LTE급이여
소설 제목은 이타즈라나 Kiss 이누야샤 엔딩곡이기도 했죠. 장난스런 키스였습니다.
대부분의 소설이 2005~2006년에 작성되어 있더라구요.
..쓸데없이 설정은 원충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귀여니 귀여니 귀여니ㅠㅠㅠㅠ귀여니가 사람 배려놨었음
........한숨
???????여기서 끝났네요.
과거의 나야. 다음편은?
다음에 어떻게 되는데???ㅠㅠㅠㅠㅠㅠ쓸데없이 궁금해지네요.
여튼 오랜만에 이불 뻥뻥 걷어차면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이누야샤 만만세여!
마지막으로 이 시절에 그렸던 키쿄우 그림도 발굴해내며..ㅋㅋㅋㅋㅋㅋㅋ저는 사라집니다...안녕히.........
사실 여전히 부끄러움이 남아있어 올릴까 말까 매우 고민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흑역사도 공개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