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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43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치누나
추천 : 7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0 00:03:02
세월호 리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아무것도 달지 않고 다니다가...
안 되겠다,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문방구에 달려가 노란 리본과 옷핀을 사왔습니다. 

양면테이프를 잘라서 리본을 붙여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금방,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부산 서면 인근 분들은 못난 리본이지만 드릴수 있어요! 필요하신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리본을 달고 싶은데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렇게라도 금방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버스에서 얼굴이 희고 예쁘장한 고등학생을 봤어요.

예쁘다...하고 보고 있는데 
그 친구의 가방에 매달린 노란 리본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었습니다.   

마치 그 리본이 "나를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늦었지만 저도, 어머니도 가방에 
노란리본을  달았습니다.

아직도 차가운 물 속에 계시는 실종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

유가족들을 능멸하는 정부 시행령이 폐기되기를, 반드시 선체를 인양하기를 바랍니다.

진상규명조사가 상식적이고 정상적으로 실시 되어 모두의 억울한 마음이 사라질 때까지 노란 리본을 달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고 지켜보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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