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중반까지 미국의 어두운 단면을 통해 한 인물의 생애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이걸 왜 잘랐지? 싶은 부분이 꽤 추가됐네요.
예전에 처음 봤을 때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네시간 여의 이 버젼을 보고 나서도 역시나 감독의 처음 의도대로 6시간으로 만들어졌어야 맞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6시간 정도로 편집해서 1, 2부로 나눠 만들 생각이었다고 하는데, 관람 후 마치 2부가 거칠게 잘려나간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처음 접했던 버젼보다 한 사람의 생애를 들여다본듯한 느낌이 훨씬 생생했습니다.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니구나, 살면서 한번은 만나봐야할 그런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덧. 시대적 배경 때문에 여성에 대한 취급이 안좋아서 불쾌하게 느껴질 장면이 더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