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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muhan_53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산오징어
추천 : 5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9 08:41:27
일단 광희에 대한 인상은...예능감도 있는 것 같고 나이에 상관없이 독설도 잘합니다.
일단 포지션으로는 노홍철 포지션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노홍철 복귀하는 상관없음)
개인적인 면을 봤을 때 적응만 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몇가지 걸리는 점이 있는데
첫번째론 맴버들에 비해 나이가 너무 적습니다. 전원 유부남이고 막내가 79년생인 무도에 88년생의 광희는
속된말로, 코드가 안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군 문제도 있구요.

두번째론 개인적인 성격입니다. 다른 맴버들에 비하면 맨탈도 약한 편이고 정법에서의 모습도 아직 기억에 남구요...
몸이야 정법보다 안 힘들겠지만 무도의 특성상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을텐데, 광희가 그런 부담을 이겨낼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식스맨을 뽑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들이 있었고 이것이 광희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이라는 점 입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장동민을 지지하던 시청자들, 시청자의 시어머니화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사람들이 광희의 식스맨 확정에 불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작 이번 논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온갖 욕설로 한 사람을 매장시켜놓고, 본인들의 목표가 달성되자 숨어버린 상황이고,
그 책임은 무도 제작진에게 모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피해자인 무도 제작진은
화가 나있는 시청자들에게 줄 당근이 없습니다.

논란으로 공정한 후보선출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다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이번 논란의 책임자를 추궁하는 것,
화난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당근이 되겠지만 당연히 실현 불가능 이죠. 이렇게 논란이 있는 채로 넘어간다면
장동민에게 했던 꼬투리 잡기가 광희한테도 높은 확률로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광희를 싫어하는 사람, 장동민 지지자, 이번 프로젝트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고 할 테고
정 안나오면 자질부족 등의 이유로 피드백이 계속 들어가겠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광희가 무도를 뒤엎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시간이 갈 수록 반대여론은 차츰 사라질겁니다.
문제는 경력많고 개그맨 출신인 다른 연예인들이 못 버틴 무도를 유리맨탈 광희가 버틸 수 있냐는 겁니다.
그런 부담은 둘째 치고, 광희가 지금까지 해온 프로그램과 무도의 프로그램은 포맷이 다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화난 시청자를 진정시킬 수 있는 활약을 하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본인 입으로도 무도가 많이 힘들다고 했구요.)

만약 이번 프로젝트가 아무런 논란없이 광희로 확정되었다면, 광희를 욕하거나 꼬투리 잡는 행동은 어떠한 허용의 여지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청자의 개입으로 후보가 자진사퇴한 시점에서, 장동민에게 한 꼬투리 잡기, 비난을 똑같이 광희에게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겨버렸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광희에게 분명 공격이 들어갈테고, 만약 장동민 꼬투리 잡기에 광희를 지지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면
그 일을 벌인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큰 부담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도에도 어느정도 폐를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광희가 큰 활약을 보여주지 않거나, 제작진에서 당근을 준비하지 않으면 이런 논란은 계속 될 것이고
만약 그것으로 여론이 계속 나빠지거나 최악의 경우로 광희가 하차한다면...그건 무도에게 폐지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광희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군대가기 전까지라도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스스로 잘 버텨냈으면 하는 바람 이네요.
그리고 위태위태한 무도가 잠시나마 안정되기 위해서라도 비난성 피드백은 잠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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