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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일반시민이 실신 직전이었는데 차벽 안뚫어줘서 바로 응급실 못간..
게시물ID : sewol_42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넼
추천 : 26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18 20:51:11
오늘 경찰이 광화문과 시청사이의 길을 한 사람도 못지나가게 쫙 다 막아놔서,
길 가시던 분들이 너무도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가 본 분들만 해도, 유모차 끄시는 아주머니, 목발짚고 가시던 분, 할아버지 할머님들, 외국인 관광객들,
아이들 두명 데리고 길가시던 분들, 양 손에 짐 한가득인 채로 있으신 분들 등..

그 와중에 젊은 여성분 한분이 호흡곤란을 호소하시며 길에 주저앉으시고, 실신직전까지 가셨는데,
응급차는 부른지 15분이 되어도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차벽 하나 뚫어주지도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천만다행이도 길가던 행인 중에 응급처치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위험한 상황은 모면하고 어느정도 괜찮아지셨다가,
25분정도 경과 후 온 구급차에 실려가시면서 다시 구토를 하시는 듯한 증상을 보이며 실려가셨습니다..

사진만으로는 현장이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실 것 같아.. 짧은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조선일보 아래구요, 경찰의 안내미숙으로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가 지치신 분들이 경찰에게 항의도 하고 있었어서,
분위기가 말이아니었습니다.



스크린샷 2015-04-18 오후 8.49.3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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