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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사람 문 개 강제 안락사에 대한 진실.
게시물ID : animal_123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토끼
추천 : 13
조회수 : 19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4/17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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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m.kukinews.com/view.asp?arcid=0009335353&code=&gCode=all&cp=  

광견병을 담당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과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네티즌들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절차는 사람이 동물에게 물리면 보건소와 병원에 신고를 해야 하고 14일 동안 관찰하게 돼 있고, 사람을 문 동물은 10일 동안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며 “관찰하는 동안 동물이 침을 흘리거나 죽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면 광견병검사를 수행하게 된다”고 ‘매뉴얼’을 설명했습니다.

“공수병에 걸릴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즉시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규정상으로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이상증상도 없는데 강제로 도살한 후 검사할 순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개 주인이 동의를 한다면 검사를 할 수도 있겠지만, 반려동물도 살아 있는 생명이고 재산인데 그럴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실제 사례라고 올라온 이야기들이 인터넷 사전에도 올라 있다”고 알리자 관계자는 “저희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는 네티즌들이 편집하는 백과사진 ‘엔하위키 미러’에도 등장했습니다.‘생명경시 풍조’를 담고 있는 근거없는 내용이 왜 믿을만한 정보로 둔갑해 빠르게 퍼진 것일까요? 사람보다도 개를 우선시하는 일부 ‘개빠’들에 대한 반감이 너무나 컸던 것일까요? 

네티즌들이 남긴 격한 댓글 중에서도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일 순 없다”는 말은 크게 공감을 샀습니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을 물었다면, 일단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는 게 어떨까요. 조금 억울하더라도 말이지요. [email protected]

링크로 접속해 기사 전문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뒤늦게 동게를 휩쓸고 간 이 논란을 보면서 어떤 정보에 대해 진위여부에 관한 사실확인이나 의심없이 맹신하는 현상이 안타깝기도 하고 더이상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걸 막기위한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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