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이야기)
오유인과 친구들은 아프리카 오지로 모험을 떠났다. 아프리카에서 파오후 부족을 만났는데, 알고보니 파오후 부족은 외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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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후 부족은 외부인을 만나면, 입덕시키는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풍습에도 조건이 있는데, 운이 좋은 사람은 입덕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부족은, 운이 좋은 사람은 신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에게 사랑 받는 사람을 건드리면 천벌을 받는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운이 좋은 지 실험하기 위해, 오유인과 친구들(총 20명)은 파오후 부족의 족장에게 게임을 제안 받았다.
먼저 오유인과 친구들의 모습을 카드 20장에 각각 그려넣는다. (한 카드에 한 명의 얼굴이 있다)
그 다음, 오유인과 친구들은 순서를 정해 한 명씩 게임장에 들어간다.
게임장에는 탁자가 있고, 그 위에 20장의 카드가 뒷면이 보인채로 나열되어 있다. (어떤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들어간 사람은, 한 번에 한 장씩 총 10장의 카드를 뒤집을 수 있다.
만약, 뒤집은 카드 중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오면 승리. 그대로 빠져나가고, 카드는 순서를 유지한 상태에서, 다시 뒷면을 보게 뒤집어 놓고 다음 사람이 들어온다.
열 장을 뒤집었는데도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으면 패배. 으슥한 곳에 끌려가서 입덕당한다.
확률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한 명이 입덕당할 확률은 1/2 이다.
모두 다(20명) 입덕당하지 않을 확률은 (1/2)^20 인 것 같다.
오유인과 친구들은 한 명도 입덕당하지 않고 빠져나오고 싶다.
전략을 세우기 위해 남은 시간은 10분.
Q1. 모두 다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할까?
(의식 중에 말, 몸짓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시도하면 신성모독으로 곧장 입덕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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