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지 위약금이 15만원이 부과 됐는데요.
2010년에 사은품을 받고 3년약정 맺고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약정이 끝난 2012년말에 인터넷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약정 기간이 곧 끝나는데 더 사용하신다면 저희가 감사의 표시로 요금을 19000까지 깎아드리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이 말 듣고 고민한게 '다른 곳으로 옮겨서 3년약정하고 쓰면 사은품을 또 지급받을수 있는데..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다른곳에서 3년약정하고 달달이 2만 5천원씩 내면서 강제로 쓰느니 그냥 프리하게 19000내고 여기쓰자.'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쓰겠다고 동의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는데요.
회사측에선 절 추가 3년약정계약으로 넣어버렸고 전 이 사실을 인지조차 못했다는겁니다.
그 후로 단 한번도 제가 인터넷 3년 추가약정을 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계기가 생겨서 인터넷 해지를 하게 되고 과도한 요금을 납부하라고 독촉장이와서 알아보니
위약금이 15만원 부과되어있네요.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전산 상으로는 제가 추가 3년약정에 동의하고 요금을
감면받았답니다. 요금 감면이 없을시에는 36000원 이라더군요. 전 3년약정에 동의한 기억도 없고 제가 3년약정이라는 사실도 오늘 처음알았네요.
일단 녹취록이라도 있음 뒤져보라고 하니 시간이 좀 걸린다고 다음주에나 연락준다네요.
만약 제가 제대로 설명받지 못하고 그쪽에서 어영부영 3년약정을 진행한거면 어떻게 되는거냐 하니까
자기들도 IF 에 대해선 확답을 줄수가 없다네요.
2014년 11월 기사를 보니까 이때 유플러스도 위약금 없앤다고 뉴스에 대대적으로 떠들던데..
공교롭게도 저에게 15만원의 폭탄 위약금을 안긴때가 2014년 11월입니다.
좀 어이없기도하고.. 사실 처음 3년약정 끝났을때 요금할인해줄테니 더 써달라고 전화받고선
걍 여기 써주자.. 굳이 다른데로 하면서 돈 욕심 낼 필요있나 서로 좋게 좋게 가야지..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ㅋㅋ
이제와서 생각하니 이런 제가 한심했네요 ㅋㅋ 내 코가 언제 베일지도 모르면서 ㅋㅋ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해서 법게에 문의 남깁니다.
요약
LG인터넷 3년약정 끊고 4년넘게씀.
3년약정 끝날때쯤 장기고객 이벤트로 할인해준다는 연락이옴. (추가로 3년약정 이런 소리 없었음)
해지하고 보니 2014년 11월에 15만원의 위약금이 날아옴.
이게 뭔가 싶어 문의해보니 추가 3년약정을 하고선 해지한거라 그에 따른 위약금 발생이라는 대답.(내가 핸드폰 인증까지 했다함)
난 동의한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다 녹취록 확인하라 하고 일주일 뒤에 연락 주겠다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