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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선배의 시위 진압 썰
게시물ID : sisa_587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른금방이다
추천 : 2/4
조회수 : 23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17 10:03:24
옛날이 되어버렸네요
2005년 쯤인가 6년 쯤인가
아주 아담하고 귀여운 대학선배가 전공과는
상관없이 여경시험을 보고 붙어버렸습니다~

모두들 놀랬었죠~
선배는 그래도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며
 좋아했드랬죠 ~ 그 일이 그리 힘든지도 모른체 

그리고 어두운 기운에 싸이게 됩니다~

때는 노통께서 한미FTA를 추진하시던 그때~~
이때 활약하신 유명하신분이 공중부양 강기갑
전 의원이시죠~~

이때 농민들이 남해고속도로 진주 사천 부근에서
소풀고 쌀 뿌리고 고속도로 점거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아~~2003년 같으네요~저 복학하고 신입생들데리고 여름 엠티 갔을때니까~ 전 그때 2학년 복학생이였으니까요~~
남해로 엠티가던때라 잊을수가 없네~~

여튼 그때는 시위진압을 여경이 했드랬죠~
시위대와 마주보는 맨 앞줄에 여경들이 손에 손잡고
넘어오지마세요~가이드 라인을 친거죠~

그때 울 선배~그 작고 귀여우신 울선배~
맨 앞줄에 배치 됩니다~~그리고 나서

성난 시위대를 마주하셨는데 농민들이 여자고 뭣이고 없더랍니다~~~
밀리고 넘어지고~~  아프다고 소리쳐도 시위대는 계속 밀고 들어오더랍니다~~

그 이후 울선배 울면서 가기 싫타고 ~~
하는데 가슴 짠했습니다~~
울선배 매맞은 돈으로 술 얻어먹는 기분?^^

우짜둥둥 옛날엔 참 시위진압도 평화적이였는데~^^
대통령 스타일에 따라 이렇게 세상이 달라질주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요즘 시위 하는거 보면 맘이 아픕니다~

언젠가 어는 교수님의 글을 인터넷으로 봤는데 저희세대 30대 초중반 세대는 쥐에게 할말이 없다고 하더군요
불합리한 일에 등돌리고 스펙 쌓아서 취업생각만 하던 우리 세대는 쥐에게 등을보였다 앞으로 쥐는 절대 여러분 세대를 무서워하지 않을것이다~

가슴에 와닿습니다~~
지금도 늦진 않았습니다~
우선 투표부터 빠지지 않는것으로 시작합시다~~^^

우찌 말이 산으로 가는 느낌~~^^
 옛날 선배가 울던 모습이 생각나서 끄적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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