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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형사A:보라아키 신혼부부의 비극사건의 수사보조를 요청드립니다.
게시물ID : panic_99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된고양이
추천 : 3
조회수 : 291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8/25 2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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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대추]은 대답하는 추리공포소설의 약자임.

 

. 진행 Rule

1. 본 이야기의 화자는 형사 A이며 참여자는 형사 A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Ex)피해자가 사망함으로써 최대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Ex) 용의자의 소지품 중에 특별한 것이 있나요?

2. 참여자의 특정 질문이 핵심단어에 인접했을 때 형사 A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스템]이 진실을 알린다. ex) <중요질문>, <첫 번째 진실>, <중요정보> : 해당 지점의 수심은 45m.

3. 참여자가 제시한 질문을 형사A가 수사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을 경우 [시스템]<N번째 진실을 찾았다>고 알린다.

 

 

. 정답 인정 Rule

1. 본 이야기에 정답은 한가지만 존재한다. 마지막 실마리가 풀렸을 때 [시스템]<사건이 해결되었습니다> 라고 안내하고 이야기를 종결한다.

2. 하나의 정답으로 이야기가 귀결되었을 때 다른 정답은 배제된다.

 

. 이야기의 시작

 

제목: 형사A:보라아키 신혼부부의 비극사건의 수사보조를 요청드립니다.

한국에 계신 자국민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요즘 국내 이슈로 '보라카이 신혼부부의 비극'으로 불리는 사망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형사A라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필리핀 당국의 경찰의 도움과 우수한 형사들의 노력으로 많은 조사가 이루어진 상황이나 아직도 사건해결의 실마리는 전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올해 810일 결혼식을 올리고, 12일부터 20일까지 보라카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피해자 홍여우양은 보라카이의 테블라스해협의 인근바다에서 사망했고, 용의자인 김남우군은 현재 행방불명된 사건입니다. 혹자는 이들이 가이드 없이 무모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형사들은 이 사건이 홍여우에게 원한이 있던 김남우의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저를 포함한 또 다른 이들은 제 3의 인물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건은 간단합니다. 사건 발생 20일경 피해자 김남우군은 보라카이에서 요트를 빌려 홍여우양과 09:00 출발했고, 약속된 반납시간인 15:00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해당 업체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17:40 분경 테블라스해협의 외각지대 방치되어 있는 요트를 해안수색대가 발견했고,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한 결과 인근 바다속 47m에서 온 몸이 그물에 걸려 사망한 피해자 홍여우 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인근바다까지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건발생 직후 5일이 경과한 후에도 용의자 김남우 군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수사에 도움이 되는 자료료, 피해자 홍여우양은 고급스쿠버헷멧을 쓰고 있었는데 이는 서로간의 통신과 음성녹음이 가능한 장비로 발견된 홍여우양의 녹음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보 이것 봐 바다속은 너무 환상적이야. 조금전까지만 해도 너무 무서웠는데 편안해지니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 수가 있나 싶어. 보라카이는 다른말로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고 불린다는 거 알아? 하늘에는 별빛이 흐르고 일렁이는 물결을 몸으로 맞아봐 지금 내 몸은 붕 떠서 하늘에 떠있는 것만 같아. 어머어머 세상에...여보 너무 낭만적이야.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난관을 헤쳐나왔잖아? 그동안 여보를 미워해서 내가 너무 미안해. 우리 이제 보트위에서 가져온 통삼겹살도 구워먹고 소세지도 구워먹자. 아냐 괜찮아 여보, 내가 대신 꼬챙이는 가져왔으니까 통삼겹살이라도 꼬챙이에 끼워 한입씩 베어먹으면 너무나도 행복할거야. 자기야 사랑해>

 

확실히, 저는 이번수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갈피도 잡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무능력함을 탓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번사건이 꼭 진실을 찾아 모국에서 걱정하고 계시는 한국여러분들의 근심에 종지부를 지을 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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