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청으로 추모문화제에 참석하고 헌화를 하려 광화문으로 가는중 경찰버스 장벽 때문에 광화문에서 헌화 하지 못하고 청계천을 따라 걷기만 했는데..
걷는 중 문뜩 그런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타당성은 없이 오르지 제생각임니다.
청계천이 마치 성을 지키기 위한 해자같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쉽게 건너갈 수 없으며 세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청 -광화문으로 가는 추모행렬을 청계천으로 유도시키고 청계천을 따라 걷게하여 행렬의 길이를 길게 하고 추모행렬의 집중도을 낮추는 천계천을 전략적으로 이용한 느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추모식을 방해하고 사람들이 모이는걸 두려워 하는 그 누군가들... 진실은 언젠간 밝혀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작은 힘이지만 진실과 세월호인양에 도움이 되다면 적극 돕겠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