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추]는 대답하는 추리공포소설의 약자임.
Ⅰ. 진행 Rule
1. 본 이야기의 화자는 탐정A이며 참여자는 탐정A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Ex)피해자가 사망함으로써 최대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Ex) 피해자의 소지품 중에 특별한 것이 있나요?
2. 참여자의 특정 질문이 핵심단어에 인접했을 때 탐정A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스템]이 진실을 알린다. ex) [중요질문], [첫 번째 진실], [중요정보] : 피해자가 운전한 자동차는 SM5다.
3. 참여자의 요구로 탐정A가 수사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풀었을 경우 [시스템]은 [N 번째 진실을 찾았다]고 알린다.
Ⅱ. 정답 인정 Rule
1. 본 이야기의 결말은 3가지로 진행될 수 있다. 결말의 진행은 [밝혀진 진실의 내용]과 [‘정답제출자’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2. 밝혀진 증거를 활용하여 ‘사건의 내막’을 풀어낸 자를 ‘정답제출자’라고 칭한다. ‘정답제출자’의 추리가 정답에 인접한 경우 [시스템]은 [사건을 해결하셨습니다]라고 안내하며 탐정 A는 접답제출자의 추리로 사건을 조사하여 사건의 세부내막을 밝혀낸다.
Ⅲ. Start
제목:탐정A:이 사건을 해결하면 저는 보험사에게 2억원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민간수사관, 탐정 A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보험사기 금액과 빈도수가 점차 늘어 저를 찾는 보험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A 보험사, B 보험사의 변호인이 다 함께 찾아온 사건은 좀처럼 없는 일입니다.
간단한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피해자 A는 8개월 전 기존에 가입한 A보험의 사망보험금 한도를 2억까지 늘리고, 그날 B 보험에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이는 모두 정기보험으로 자살을 제외하면 사망원인에 상관없이 중복지급이 가능한 보험이었습니다.
보험가입 이후 피해자 A는 월 70만 원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납입하며 생활하다가 지난주 수요일 새벽 2시, 자신의 차량으로 서울 성동구의 살곶이다리를 건너다가 차량이 물에 빠져 사망하게 된 사건입니다.
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조사한 사인은 ‘자동차 사고에 의한 사고사’이며, 보험사에서는 막대한 보험금 지급을 앞두고 본 사건이 ‘보험사기’일 가능성이나 ‘자의에 의한 자살’은 아닌지 최종적으로 조사해 달라는 의뢰가 있었습니다.
계약 내용에는 사건조사를 통해 ‘보험사기’임을 증명해 낼 시 저에게 2억원을, 경찰 조사처럼 ‘사고사’임이 확실할 때, 제게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사건 해결의 수당이 약 40배나 된다는 것은 의뢰한 보험사에서는 절실하다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로서는 꽤 구미가 당기는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순수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더 옳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제 신념에 본 사건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나왔듯 막막하기만 한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죠. 지난 사건들처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해결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정의가 보호받는 옳은 세상을 위해,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