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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를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게시물ID : sewol_41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lGwang
추천 : 3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23:54:44
국화를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국화를 그곳에 두고 올 수 있었습니다. 
바쁜 퇴근길 꾸역꾸역 몸둥이 옮겨 그곳에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청에 모여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국화들고 서 있었습니다. 
시청에 도착하고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긴 사람들의 행렬.... 
1시간..2시간... 3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에 합동분양소에 국화를 놓을 수 있었습니다.
 눈가에 눈물이 고인사람 ... 
긴 ... 의미없는 한숨만 연거푸... 
곧 촛불을 들고 모이는 사람들 ... 
함께하고 싶지만 시청쪽 사람들이 걱정되어 바삐 발걸음을 옮겼지만 ... 
청계천 어느지점인지 모를 곳부터 덕수궁 돌담길까지.... 
중장비를 이용해 도로를 막아버리고 ... 
하나같이 매서운 눈빛을 한 경찰들이 방패와 헬멧을 쓰고 .... 
참... 
우리 유가족들 ... 
힘든 싸움 .... 
힘든외침 .... 
하고 있었구나 .... 
도대체 우리가 왜 이렇게 마음아프고 힘들어야 하는가 .... 
긴글 죄송합니다. 
너무 몰랐던 스스로가 한스러워 이렇게 ....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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