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듣다가 점점 어두워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비가오기 시작했거든요
민주화얘길 하시면서 그날 이후도 그때즈음 되면 거의매년 비가 왔다고 했는데
사람이 한이 많으면 비바람이 분다고 하시면서
밖을보시면서 "너희들 정말 한이 많나보구나.."하시면서
이것저것 얘기해주셧어요
원래 정치얘길 자주 해주시거든요
너희들이 정신똑바로차려야지 이나라가 바뀐다고 맨날 말씀하세요
저는 그이후로 수업이 귀에안들오고
울컥울컥해서 그거 참느라 애썼네요 ㅜㅜ
오늘은 뭘해도 너무 슬픈날인것 같아요
결국 아직까지 아무것도 이뤄진게 없는데 너무 화나고 미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