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헬스장을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만만하게 보이는

크기를 집어 들었다9키로

그리고는 하나... 어?;;; 
두...울...하하 이거 머지 이렇게
무겁나? 10 개는 해야하는데
본능적으로 10개는 절대 못한다는걸
몸이 느끼고 둘에 내려 놓았다

그래 ㅋㅋ  욕심부리지말자
덤벨을 내려놓으며  

7키로를 들었다

그리고 하아나.... 두...우...울... 뭐야 이거!!!
 왜 더 무겁게 느끼지 
방금 9키로 두개 했다고 이런거야????
다시 확인해 보니

6.....이었다.....6.... 괜히 주위를 둘러보며
챙피하기 시작했다
괜히 나 자신에게 자존심이 긁혔다

군대 가기전 과 군대서 운동좀 했는데...

아무리 십년이나 지난 지금이지만
 
머야 6키로 짜리도 10개를 못할거 같아서 내려
놓은거야?....

주변 사람들은 10키로 15 키로 
다들 어마무시해 보였다

괜히 위축 되었다
그렇게 소심하게 몇일을 출근도장만 찍듯
찍으며  오유 다게를 오기 시작했다

많은 조언들이 보인다

주변 사람 눈치 볼필요 없었다
몸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 자세 보며
많은 검색을 해보고

그래 무게도 많이 할필요 없구나
올바른 자세 저중향 고반복 부터 시작하자

나만 바보였구나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보니 그아무도 주변 눈치를 안본다
본인운동에만 집중하더라...

그래 정신차리자

 덤벨을 5키로부터 시작했다

오유 다게를 보며 검새도 해보며

헬스장에 가면 잠시 쉬는 분들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자세도 물어보기 시작했다

다들 친절히 알려주신다

심지어 잘못된 자세로 하고 있으면
먼저 와서 알려주신다

조금씩 자세도 알아가니 무언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5개월....

오늘의 하체

 하체 운동 
 레그프레스 
40k 25 
50k 15 10 10 
60k 10 10 
70k 10 10 10 
80k 10 10 

하체 휴식
 (벤치프레스 바로만 30 30) 

 파워렉  스쿼트 
바 10 10 
10k 10 10 10 10 
바 10 10 
 종아리 10k 15 15 15 

하체휴식
 ( 벤치프레스 10k 25 25)  

레그익스텐션 15k 10 10 

 복근 루틴 *3  


문득   왜 
레그프레스 80k 10 10 밖에 못하는걸까!!

오ㅐ 스쿼트를 10k 고작 이거밖에 못하고
후들거리는거야... 죽겠다...

근데... 레그 프레스 80kg 20회 하기전에
횟수만 110회를 했다

스쿼트를 쌩바와 10k 짜리를 고작 그거밖에 
못했지만

레그프레스 130회 이후이며
스쿼트 총 80회를 했다  

횟수가 중요한건 아니다

단지 
오늘은 내내 운동하며 자신에 너무 자책하며 
운동한 것이다 왜 이거밖에 못해
왜 벌써 지쳐...

 
고작 몇개월 일주일에 5일
한두시간씩 해놓고.. 빼먹기도 많았으면서

욕심은 ... 처음 덤벨을 들었을때 기억이 
스처 지나 간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말자

나 지독히도 재미없는 헬스를
꾸준히 잘해오고 있잖아...

처음 오유 다게 용기를 주어서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네요 

여러분 

우린 각자 목표를 위해 함께 달려가고있는
겁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