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이기도하고
아이들이라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싶어
간단히 그림을 보며 선박안전사고시 탈출방법에 대해 배우고
무겁지 않은 선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직도 바다에 있는 배 안에 언니오빠, 아저씨아줌마들이
남아있다고 이야기하니 왜 못나오냐며 수영하면 된다는
딱 여섯살의 생각을 말하는 아이들이지만
다들 고사리손을 모으고 "빨리 나오세요"라며 기도를 하네요.
어머님들도 사진보시더니 다들 마음이 무거우시다네요.
내 아이가 겪었을지도 모르는 일들에 손을 모아 기도해주셨어요
저도 다시한번 잊고살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