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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화뢰
게시물ID : lovestory_73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튬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18:58:18
 
 
뻗은 손이 닿기엔 너무 멀었구나.
저 끝없는 무저갱에 너희를 놔뒀구나.
 
 
저기 봄날 벚꽃은 피기라도 한다지만
너희들은 향기조차 남기지 못했구나.
 
 
공허한 바람은 장송곡이 되고
알알이 맺힌 눈물은 바다를 이룬다.
 
 
떨어져 버린 꽃봉오리
다시 필 순 없지만
 
 
내가, 우리들이
너희들 못 다 핀 꽃을
저기 저 위에서 필 수 있게
눈물 가득 실어  하늘로 보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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