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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하는 말이 그 분들의 귀에 들리지 않길 바랍니다..
게시물ID : sewol_41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리의유느님
추천 : 0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15:27:40
오늘 세월호 1주기입니다. 나의 슬픔 여러분에게 강요하지않겠습니다. 허나 부디 여러분의 투정이 그분들의 유가족분들의 싸우고 계신분들의 귀에 들리지 않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 아프신분들이 싸우고 계십니다. 정당한 이유에 정당하게 표현하는 감정도 유가족이란 이유로 미개하다 소,돼지 취급받기 일쑤입니다.  정부에 그 어떤 금전적인 요구를 한적도 해택을 요구한것도 없습니다. 단지 수학여행보낸 내아이 왜 돌아올수 없었는지, 가라앉고 있는 그 배.. 왜 지켜봐야만 했는지, 배는 왜 침몰했는지 그 이유에 대한 진실규명과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만을 원하였습니다. 표심을 잡기위해 정부가 먼저 금전적 요구를 하였고, 세월호사건을 묻기위해 일부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의 힘을 동원하여 수많은 유가족중 한명의 실수를 전체의 실수인양 크게 부풀려 이야기하였고, 금쪽같은 내새끼 데리고 시체장사하는 천하에 쓰레기들로 매장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정부와 언론에선 세월호 잠수수색 중단 선기사후 유가족들에게 후통보, 강제로 금전적지원을 받으면 조사를 진행하지않아도 된다는 각서에 서명을 요구하는 등에 만행들은 모두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유가족에게 하는 말을 이유없이 눈뜨고 자식잃은 후에 살릴수 있었던 자식잃은 후에 듣는다 해도 괜찮으신가요? 여러분이 하는 말.. 나라면 이제 그만 하겠다는 말 여러분의 자식이 들어도 정말 괜찮으신가요?? 정말 살려달란 울부짖는 아이들 물에 가둬보낸 뒤에도 쉬지않고 싸우시는 분들입니다. 1주기를 맞이할때까지 계속하냐 욕할것이 아니라 왜 계속 싸우고 있는지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누구보다 쉬고싶고 누구보다 그만두고 싶은 사람은 유가족들입니다. 하지만 먼저보낸 아이들이 어떻게 왜 갔는지 밝혀주고 싶어서 그게 지난 1년동안 진전되게 없어 아직 싸우고 계십니다.. 진정으로 한번만 생각해봐주세요.. 단순사고가 아닙니다. 너무 꽃다운 아이들이 가만있으란 말 한마디에 살려달라 울부짖으며 수장당한일입니다. 도와달라 하는것이 아닙니다. 비난하지말아주세요. 그 비난 유가족을 향할 이유도없으며 향해서도 안됩니다.  조금만 헤아려주세요. 진실이 밝혀지고 처벌받을 사람받는 모습 보면 당장에라도 그만두실 분들입니다. 그걸 해주지 않아 문제되는것입니다.  오늘 하루 잠시잠깐만 무능한어른탓에 안타깝게 먼저간 아이들을 생각하고 추모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잠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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