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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자작) yellow
게시물ID :
readers_1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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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54
★
추천 :
1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6 01:51:20
노란머리의 여자애가 말을 걸어왔지.
'나 머리를 까맣게 물들였고, 남자친구도 까맣게 되어버렸어.'
그것이 십년 전.
샐쭉한 눈으로 나에게 불을 붙여주던 단발머리는 날개뼈 넘어만큼 머리가 길었고, 더 이상 노란머리를 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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