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차가운 물만 담을 수 있고 뜨거운 물이 들어가면 변형되는 플라스틱 물통과 달리 뜨거운 물도 담을 수 있는 플라스틱 물통을 갖고 있어요. 투명한 원기둥 형태입니다. 이 물통을 세척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나눠 질문 드려봅니다.
저는 물통을 쓰고 저녁에 주방세제로 물통 안까지 다 씻고 물로 충분히 헹군 후에 서늘한 곳에서 말려서 써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보시곤 세제로 물통 안까지 다씻냐며 놀라셨고, 씻더라도 물에 담근 채로 오래 둬야 세제 성분이 다 빠져나간다고 하셨거든요.
제 생각엔 이 물통이 뚝배기도 아닌데 세제 성분이 흡수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정 시간동안 물에 담굴 필요도 없다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생수통에 장시간 물을 방치하지 말란 얘기 때문에 세제로 설거지 후 물통을 물에 오래 담궈 두는게 더 나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이쪽으론 아는 바가 전혀 없어 과게분들에게 질문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