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싫어하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지난 1999년 민주노총이 합법화한 이후 노동부 관계자로부터 이전까지 정부기관에서 `민노총'이란 명칭을 사용하여 왔는데, 이제 합법화에 맞춰 `민주노총'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던 적이 있다"며 민노총을 공안기관에서 만들어낸 용어로 보고 있다.즉, "민주'라는 단어를 은연중에나마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 언론에서는 이 점를 의식적으로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민노총'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제목에는 '민노총'이란 단어가 나타나는데 비해, 본문에서는 '민주노총'이라고 쓴 기사가 상당수 있다.
특히, 제목에서는 글자수를 많이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민주노총'대신에 '민노총'으로 쓴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공안기관이 노리는 비민주단체라는 이미지가 형성될 수가 있어 삼가야 할 것이다. '민주'라는 이미지를 억지로 빼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자료가 있더라구요.
자기들이 직접 민주라는 이미지를 걷어내고 있으니 이젠 진짜로 '민노총'이라 불러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