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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돌인데 오늘은 좀 짜증남...
게시물ID : gomin_991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Npb
추천 : 1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4/02/03 23:51:33
알바를 하다보면 정말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가 제일 짜증난다
 
"왜이렇게 비싸요?"
 
 
아이스크림 반값인 슈퍼가 바로 길건너에 두개나 있는데
 
굳이 여기로 와서 아이스크림을 열몇개씩 골라놓고
 
찍어서 가격계산하고 비닐봉지에 담고있는데
 
"이게 뭐가이렇게 비싸요?" 이러면서 존내 따진다
 
어제 그런일이 세번이나 있었음
 
내가 무슨 도둑놈인마냥 나한테 눈을 부라리면서 열변을 토하는데
 
내가 그걸 참고 조목조목 "이건 얼만데 몇개 고르셨고..."
 
이런식으로 말을 해주면
 
"이게 무슨 800원이나 해요? 여긴 세일안해요?"
 
이러고있다
 
뭐..어쩌라고..
 
깎아줄까?
 
가격은 내가정했냐고..
 
굳이 슈퍼도아니고 할인마트도 아닌 '편의점' 에 와서
 
물건을 흥정하는 그 저의를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여기가 메이플 1채널 자유시장이냐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면서 나한테 셋을 따지면서 화를내고
 
서비스업이 존나 일하기 싫어하는 직종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기가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5초만 생각하면
 
자신이 하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몰상식한지 깨달을 수 있을텐데
 
자기는 무조건 손님이고
 
어느 가게에서 보았던 '손님은 왕' 이라는 카피만을 기억하고
 
이런곳에 와서 횡포를 부리고
 
서비스업이면서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종업원도 잘못된거지만
 
다른곳에서는 근엄하고 도도한 어른이면서
 
꼭 백화점이나 이런곳에 와서
 
애들도 안부리는 땡깡을 부리는 어른들을 보자면 숨이 탁탁 막힌다
 
 
애들을 보면 부모를 알수 있다고 하듯이
 
부모를 보면 애들의 상태를 알수 있을거같은데
 
저런가정에서 자라는애들은 제대로 클지 걱정이기도 하다
 
자식이 크면 꼭 서비스업이나 영업직에서 일해보게끔 하라고 말해주고싶다
 
 
그리고
 
편의점에 와서 아이스크림 사면서 비싸다고 좀 하지마
 
50% 디스카운트 해주는곳으로 가든지
 
왜꼭 나한테 와서 지랄이야 지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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